세종 나성동 맛집 '세종일식' 솔직 방문 후기 내돈내산

오랜만에 제대로 된 일식코스요리가 먹고싶어서 나성동으로 나왔습니다.

배달로 시켜먹는 회는 회 위주로만 되어 있고 스끼 같은 밑반찬들이 약하기 때문에 배달횟집보다는 일식집을 선호합니다.

세종시 나성동에는 제대로된 일식집이 별로 없는데 오래전부터 세종시 나성동에서 영업하고 있는 세종일식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세종일식 정식코스에 대해서 자세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메뉴도 있었지만,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라 합리적인 가격의 회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외식하기 살짝 긴장됩니다.

평일 이른 저녁에 방문했기 때문에 별도 예약 없이 룸으로 안내받았고 룸은 아늑하고 깨끗했습니다.

밑반찬

첫 번째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당근, 배추 등 야채와, 완두콩, 새우, 홍합, 김, 브로콜리, 해조류 등이 나왔습니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샐러드와 초장, 회간장, 기름쌈장도 함께 나왔습니다.

회무침도 나왔습니다. 맛이 새콤달콤하니 맛있네요.

사시미

드디어 회가 나왔습니다. 회정식코스의 회는 개인별로 각각 제공됩니다. 위에 보이는 회가 1인분에 해당하는 회입니다.

회의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한점 한점 크기가 컸고 회 상태도 싱싱하고 맛있습니다.

회의 양이 조금만 많았으면 좋을 거 같아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미소된장국입니다. 맛있네요.

초밥

다음은 초밥입니다. 초밥은 1인당 3점이 제공되는데 새우초밥, 연어초밥, 광어초밥으로 보입니다.

초밥도 상당히 맛있었고 싱싱했습니다.

튀김도 바삭바삭하고 맛있습니다. 이쯤 되니 배가 슬슬 불러오기 시작합니다.

여러 가지 음식이 조금씩 나오다 보니 새로운 음식을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알밥이 나왔습니다. 그냥 보통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었던 생선구이입니다. 튀김 같기도 하고 구이 같기도 한데 너무 잘 구웠습니다.

생선에서 약간 치킨 같은 식감이 났습니다. 정말 강추하는 메뉴입니다.

특이하게 매운탕이 아닌 맑은탕이 나왔습니다.

이제 모든 정식코스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요즘 살인적인 물가에 비하면 적당한 가격에 평균적인 일식 코스 요리하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약 15% 정도만 저렴하면 정말 좋을 거 같은데 요즘 식자재비 인상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요식업 경기가 많이 좋지 않아서 소비자나 사업하시는 사장님이나 참 어려운 시기입니다.

세종 나성동에서 회 드실 분들은 세종일식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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