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안 나기로 유명한 도요토미 난로 장점, 단점 모두 포함 솔직한 사용 후기 추천 이유
난로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작년보다 더운 날씨로 올해는 난로를 늦게 꺼냈습니다. 그만큼 날씨가 따듯해서 가을 캠핑을 잘 즐겼습니다.
캠핑 등유난로는 파세코, 도요토미가 가장 유명한데 이번에는 제가 사용하는 도요토미 옴니 230 se 모델에 대해 자세히 리뷰 하고자 합니다.
글 진행 순서
1. 캠핑 난방기구 종류
2. 도요토미 난로 구매 이유
3. 실사용 후기
4. 옴니 230 장단점
캠핑 난방 장비로는 크게 등유난로, 팬히터, 반사식 난로 등이 있습니다.
반사식 난로
반사식 난로는 연소부 뒤편으로 반사판을 적용하여 상부로 나가는 열을 앞쪽으로 내보낼 수 있도록 한 방식의 난로
반사식 난로는 요즘 잘 안 쓰는 추세입니다. 아무래도 열이 앞쪽으로만 전달되다 보니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반사식 난로보다는 팬히터를 많이 쓰시는 거 같습니다.
팬히터
팬히터는 등유 등을 연소시켜서 그 열을 팬을 통해 따듯한 바람을 불어내는 방식의 난방기구 가스팬히터도 있지만, 보통 캠핑장에서는 기름을 사용한다.
팬히터는 장점이 많습니다. 우선 등유와 전기를 동시에 사용하기때문에 기름을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따듯한 바람이 나오기 때문에 열기가 골고루 퍼집니다.
너무 뜨겁지 않은 바람이 나오기 때문에 화상을 입을 염려가 없어 아이들이 있는 집은 팬히터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가장 많이 쓰는 신일 팬히터 1200의 경우 가격이 50만원이 넘어갑니다.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저는 너무 비싸서 등유난로를 선택하였습니다.
등유난로
파세코, 도요토미, 알파카 등 여러가지 브랜드가 있는 등유난로는 말 그대로 등유 기름으로 열을 발생 시키는 난방기구입니다.
팬히터 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난방성능이 뛰어나 캠핑장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도요토미는 일본 브랜드 등유난로 입니다.
TOYOTOMI
1949년부터 약 70년 넘게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으로 오로지 난방기기만 제작하는 회사로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수출하는 난방기구 전문 브랜드
도요토미라는 이름이 그다지 반갑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등유난로 브랜드 속에서 왜 도요토미 브랜드를 선택하였을까요?
바로.. 등유 냄새가 안 나기로 유명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본은 바닥난방이 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다다미 생활을 하기 때문에 집집마다 등유난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쭉 가정용 난로를 전문적으로 제작했던 회사라 우선 믿음이 갔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파세코 난로가 가장 유명한데요.. 요즘 난로 가격도 너무 많이 올랐고 구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옴니 230 모델은 한국 정식 발매 제품으로 한국에서 AS를 받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가격대는 꽤 비싼 40만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렴하게 구입하시려면 일본 내수용 옴니 230 KS-67 모델이 있습니다. 옴니 230과 똑같은 모델이지만 내수용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AS가 되지 않는 것이 단점입니다.
몇만 원대가 아닌 몇십만 원이나 하는 난로이기 때문에 저는 비싸더라도 AS가 되는 국내 정식 발매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일본 내수용 KS-67 모델을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옴니 230
중량 : 10.7kg
색상 : 화이트/ 블랙
사이즈 : 44x44x59(높이)
연료: 실내용 백등유
난방면적 : 약 15평
난방 출력 6.66kw
탱크용량 : 6.3L
연소시간 : 약 10~14시간
연료 소비량 : 0.47~0.65L/h
디자인이 클래식하면서도 참 예쁜 난로입니다. 오랜만에 캠핑장에 꺼내놓으니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우선 등유를 주입한 뒤에 최소 40분에서 1시간 정도 심지에 등유가 충분히 젖을 수 있도록 기다립니다.
등유는 연료 주입구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열고 넣어줍니다. 그리고 혹시나 떨어지거나 흘린 기름은 반드시 닦아주세요 화재의 위험이 있습니다.
등유 6.3리터가 들어가면 연료 게이지가 오른쪽(E)에서 왼쪽(F)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작동 버튼을 오른쪽으로 끝까지 돌리면 서서히 불이 붙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야외에서 약 15분 정도 켜서 안정적으로 작동될 때까지 놔둡니다.
불완전연소 시에는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난로 위에 냄비를 올리거나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부망입니다. 별도 구매하여야 하는 제품입니다.
심지에 불이 정상적으로 붙었습니다. 아주 후끈후끈합니다.
리빙쉘 텐트 거실로 난로를 옮겨 왔습니다. 최강 화력이기 때문에 잠깐만 있어도 텐트 안이 금방 따듯해집니다. 냄새도 거의 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다이소에서 구매한 울타리를 설치해주었습니다.
처음에 팬히터가 아니라 혹시나 위험하지 않을까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 아이들도 난로가 뜨겁다는 것을 알고 여러 번 난로가 위험하다고 교육해주었습니다.
다행인 점은 난로 주변은 따듯하고 상부 망이 있는 위쪽만 뜨겁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하면 위험하진 않았습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였고, 환기가 될 수 있도록 텐트 여기저기 환풍구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자는도 중 등유가 떨어질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저녁 8시부터 다음날 10시까지도 계속 불이 붙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남은 연료는 모두 다 태우는 것이 관리에 좋다는 말에 하는 수 없이 집에 와서 난로를 켜 두었습니다.
거실 한가운데 난로를 가져다 놓았는데 금세 27도까지 온도가 올라갔습니다.
화력만큼은 정말 인정할 만큼 따듯합니다.
옴니 230 장단점
우선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극동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난방기구이지만 직구를 통해 구입하면 20만 원 초중반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그리고 화력이 정말 너무 좋습니다. 반팔을 입고 자야 될 정도로 너무 따듯했습니다. 아이들은 땀을 흘릴 정도였습니다. 등유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단점은 부피가 생각보다 큽니다.. 소형 난로라고 했기에 그렇게 크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막상 제품을 받아보고 나니 부피가 꽤 컸습니다. SUV는 세워서 실을 수 있고 승용차는 뒷좌석이나 앞좌석에 실어야 될 정도입니다.
그 외 단점은 없습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등유난로 옴니 230을 사용해봤을 때 주의만 준다면 크게 위험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 도요토미 등유난로 옴니 230 실사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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