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종로와 광화문 사이 호텔을 고민하다 고른 '코리아나호텔' 방문 후기
오랜만에 여행 겸 서울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는 갈 곳이 종로와 광화문에 몰려 있어 어쩔 수없이 종로와 광화문 주변에 있는 호텔을 고를 수밖에 없는데요.
서울시티투어 버스를 탈 예정이나 정류장 바로 앞에 위치만 코리아나 호텔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그럼 광화문 코리아나 호텔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의 목차
1. 코리아나 호텔 가격 및 예약방법
2. 코리아나 호텔 객실
3. 코리아나 호텔 주변 관광지
4. 코리아나 호텔 장단점 등 솔직 리뷰
우선 코리아나 호텔에 대해서 살짝만 알고 넘어가겠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코리아나 호텔은 1972년에 개관하여 우리나라 호텔의 역사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서울을 방문하는 비즈니스 출장자들과 관광객 분들에게 서울중에서도 광화문에 위치한 최적의 입지 조건과 다른 호텔 대비 넓은 객실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호텔의 인테리어 역시 전통적인 한국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느낌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 청계천, 광화문 광장 및 청와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서울의 4계절을 느낄 수 있습니다.
1. 코리아나 호텔 가격 및 예약방법
코리아나 호텔은 서울에서도 중심인 광화문에 위치한 것 치고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주말에는 허름하게 생긴 모텔도 1박에 12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 하는 서울입니다.
네이버에서 코리아나 호텔을 검색해보시면 13만 원대의 가격이 나오는데 이는 평일 가격이고 주말에는 약 20만 원 정도 합니다.
저는 아고다를 통해서 예약했으며 금 토 일 2박3일 일정으로 2인 기준 약 38만 원의 숙박료를 지불하였습니다.
호텔스컴바인, 호텔스닷컴, 인터파크투어 등 여러가지 사이트를 비교해 보았으나 아고다가 가장 저렴했습니다.
주차는 무료인가요?
서울로 여행가시는 분들은 중요한 것이 주차입니다.
하지만 서울에서는 주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코리아나 호텔도 1박당 1만 원의 주차료를 받고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2. 코리아나 호텔 객실
코리아나 호텔은 호텔이름과 역사답게 한국적인 전통이 묻어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노래된 호텔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래되었지만 나쁜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광화문 코리아나 호텔 입구입니다. 자동회전문으로 되어있습니다.
호텔 로비에는 와인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조식뷔페 가격은 23000원, 런치뷔페 가격은 25000원입니다.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금액대입니다.
호텔답게 웨딩홀도 있고 밴드 재즈 공연도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린 뒤 객실로 가는 복도입니다.
아주 오래된 호텔이지만 정말 깔끔하게 관리된 느낌이 듭니다.
드디어 코리아나 호텔 객실로 들어왔습니다.
가운에 싱글 침대가 2개 있습니다. 침구는 정말 부드럽고 푹신푹신했습니다.
이 사진만 본다면 오래된 여관이나 모텔을 연상케 합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미가 돋보이네요... 할머니집에 온 느낌이 듭니다.
밋밋할 수도 있는 한쪽 벽면을 이 그림 하나가 살려주네요... 갑자기 있어 보입니다.
이 호텔의 가장 큰 단점인 화장실입니다... 약간 오래된 느낌이 많이 납니다.
하지만 청소상태는 정말 좋았습니다.
3. 코리아나 호텔 주변 관광지
코리아나 호텔은 정말 최고의 입지입니다.
우선 서울시티투어 버스 정류장과 1분 거리 바로 코앞에 있고 5분 거리에 광화문 광장과 청계천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내려가면 서울광장과 명동거리가 있습니다.
위로 가면 경복궁과 청와대가 나옵니다.
솔직히 30분 정도 도보거리 안에 웬만한 관광지가 다 있고 조금만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갈 곳이 너무 많았습니다.
입지는 정말 좋습니다.
4. 코리아나 호텔 장단점 등 솔직 리뷰
우선 코리아나 호텔의 장점부터 얘기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도 입지, 두 번째도 입지 세 번째도 입지입니다. 서울은 차로 움직이기에 너무나도 좋지 않은 환경인데 도보 30분 거리에 웬만한 관광지가 다 있어서 진짜 서울의 거리를 구경하면서 걷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왠만한 맛집도 주변에 많아서 먹을 곳도 많습니다.
두 번째는 객실이 넓습니다.
서울은 땅값이 비싼 도시라 호텔 룸 크기가 정말 작기로 유명한데요. 반면에 코리아나 호텔은 방이 정말 넓었습니다.
침대가 있고 앞에 약간의 거실 같은 공간이 있어 TV를 시청하기 에도 좋고 음식을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세 번째는 마루형 바닥입니다.
코리아나 호텔은 호텔 이름답게 바닥이 카펫이 아닌 마루 바닥으로 되어 있습니다.
좌식 문화권인 우리나라 사람들은 호텔에 가면 침대에만 누워있는 것보다는 방바닥을 뒹굴면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닥이 마루로 되어있어 정말 편했습니다.
특히 바닥이 마루로 되어 있어 별도 침구를 이용해서 아이들을 재우기도 좋았습니다
침대로만 되어있는 호텔은 침대가드가 없으면 아이들이 언제 떨어질지 몰라 잠자기도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마루로 된 바닥은 아이들과 숙박하기 정말 좋은 환경입니다.
총평
처음에는 여행 경비를 아끼기 위해 조금 구석진 모텔이나, 이름만 호텔인 곳을 찾다가 그곳 가격도 주말에는 싸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그래도 위치 좋고 가격 적당한 호텔을 찾다가 코리아나 호텔을 숙박하게 되었는데요.
서울의 종로와 광화문 주변을 여행해야 되는데 마땅한 호텔을 찾지 못하신 분이나, 아이들이 있으신 분들은 코리아나 호텔 숙박 추천드립니다.
'여행&캠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주 캠핑장 추천! 비채캠핑장 방문후기 (0) | 2023.06.27 |
---|---|
아이와 함께 공주 자연농원 글램핑 솔직 방문후기 (1) | 2023.05.11 |
아이들과 가기 좋은 청주 키즈풀빌라 감성숙소 '스테이단아' (0) | 2023.01.27 |
세종시 숨겨진 캠핑명소 금강자연휴양림 캐빈하우스 (0) | 2022.12.09 |
워킹맘은 공주 여행으로 '석장리박물관'을 선택 했다 (0) | 2022.11.23 |
댓글